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식당 예약은 이미 꽉 찼고 배달은 2시간 걸린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마트에서 파는 흔한 재료로 30분 만에 셰프의 식탁을 차리는 비법이 있습니다. 똥손도 금손으로 만들어주는 실패 없는 크리스마스 홈파티 메뉴 베스트 4를 지금 공개합니다.

     

     

     

    식탁 위에 피어난 리스 샐러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데 이만한 에피타이저가 없습니다. 둥근 접시에 어린잎 채소를 도넛 모양으로 동그랗게 깔아주세요. 이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리스의 베이스가 됩니다.

    그 위에 빨간 방울토마토와 하얀 보코치니 치즈(또는 메추리알)를 군데군데 올려주세요. 마치 트리에 매달린 오너먼트와 눈송이처럼 보일 겁니다. 샤인머스캣을 더하면 초록색의 싱그러움이 배가 되죠.

    드레싱은 발사믹 글레이즈를 지그재그로 뿌려주면 됩니다. 검은색 선이 더해지며 훨씬 고급스러워 보이죠. 만드는 데 5분도 안 걸리지만 사진 찍으면 가장 예쁘게 나오는 최고의 효자 메뉴입니다.

    라면보다 쉬운 감바스 알 아히요

    와인 안주로 감바스만 한 게 없죠. 팬에 올리브유를 종이컵으로 한 컵 반 넉넉히 붓습니다. 편으로 썬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끓여 마늘 향을 기름에 입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늘이 노릇해지면 물기를 닦은 새우를 넣어주세요. 이때 브로콜리나 양송이버섯을 추가하면 색감과 풍미가 살아납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파슬리 가루를 톡톡 뿌려주면 끝입니다.

    이 요리의 진짜 묘미는 남은 오일입니다. 바게트를 찍어 먹거나 파스타 면을 삶아 넣으면 알리오 올리오로 변신하거든요. 요리 하나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끝판왕 메뉴입니다.

    실패 없는 큐브 스테이크

    통스테이크는 굽기 조절이 어렵지만 큐브 스테이크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소고기를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해주세요. 센 불에 버터 한 조각을 녹이고 고기를 빠르게 볶아 육즙을 가둡니다.

    여기에 파프리카와 양파 그리고 통마늘을 넣어 같이 볶아주세요. 소스는 시판 스테이크 소스에 굴 소스를 1스푼 섞으면 풍미가 3배 깊어집니다. 전문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감칠맛이 폭발하죠.

    접시에 담을 때는 로즈마리 한 줄기를 곁들여 보세요. 허브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잡내를 잡고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을 완성해 줍니다. 아이들도 썰어줄 필요 없이 포크로 콕콕 집어 먹기 좋아 인기 만점입니다.

    10분 뱅쇼로 완성하는 로맨틱 무드

    남은 와인이나 마트표 저렴한 와인도 상관없습니다. 냄비에 와인 한 병을 붓고 사과와 오렌지, 레몬을 슬라이스해서 넣어주세요. 여기에 시나몬 스틱 2개와 설탕 2스푼을 넣고 끓입니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10분만 더 데워주세요. 알코올은 날아가고 과일의 달콤함과 계피의 향긋함만 남습니다. 온 집안에 퍼지는 뱅쇼 향기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성하죠.

    술을 못 드시는 분들이나 아이들이 있다면 와인 대신 포도 주스를 사용해 보세요. 색감과 맛은 비슷하면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논알코올 칵테일이 됩니다.

    플레이팅의 한 끗 차이

    음식 준비가 끝났다면 식탁을 꾸밀 차례입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천 원짜리 초나 냅킨만 있어도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특히 빨간색과 초록색 체크무늬 테이블보를 활용하면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죠.

    조명은 형광등을 끄고 노란 무드등이나 스탠드 조명을 켜세요. 음식이 훨씬 맛있어 보이고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캐럴 플레이리스트를 작게 틀어두는 센스도 잊지 마세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저녁을 위하여

    오늘 알려드린 메뉴들은 재료만 있으면 30분 안에 뚝딱 만들 수 있는 것들입니다. 배달 음식의 긴 대기 시간 대신 직접 만든 요리로 정성 가득한 파티를 즐겨보세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온기를 채우는 것. 그것이 진짜 크리스마스의 기적 아닐까요? 지금 바로 냉장고를 열어 행복한 저녁을 준비해 보세요.

    반응형